진은영 시인 - introduce, 시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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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3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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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적극적인 발언을 통해 자신이 쓰려던 시를 분명하게 드러내며, 시에 대한 일반적으로 품는 환상이나 시에 대단한 것이 숨어 있으리라는 독자의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뜨린다.
2. 시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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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영 시인 - 소개, 시세계
철학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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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타시
진은영의 시는 ‘시는 아름다워야 한다’는 관점을 부정한다. 때문에 진은영의 시들은 대부분 기존에 세워져 있던 관념적인 권위를 부정하고 있다아
《들뢰즈와 문학-기계》(소명출판, 2002) : 고미숙 등과 공저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문학과지성사, 2003)
네가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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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여자, 통일성, 넓은 길이나 거짓말과 같은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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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뮨주의 선언》(교양인, 2007) : 이진경 등과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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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자 쏟아지는 창고의 먼지, 심한 기침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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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영원회귀와 차이의 철학》(그린비, 2007)
네
《순수이성비판, 이성을 법정에 세우다》(그린비, 2004)
《훔쳐가는 노래》 (창비, 2012)
이 시에는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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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오히려 그녀는 시를 “문을 열자 쏟아지는 창고의 먼지, 심한 기침 소리, 실수로 꽝꽝 얼린 한 컵의 물, 물밑의 징검다리”같이 일상적이고 쓸모없어 보이는 것들이 시라고 말함으로서, 시적인 것은 미적으로든 도덕적으로든 가치 있는 것이라는 기존의 서정적 관념을 깨뜨린다.
진은영의 시집에서는 메타 시가 자주 등장한다. 「이전 詩들과 이번 詩 사이의 고요한 거리」에서 ‘이 시에는 “예쁜 여자, 통일성, 넓은 길이나 거짓말과 같은 것들”이 아무것도 없다’고 했듯 그녀는 시와 시적인 것에 대한 고정관념들을 거부했다.
《우리는 매일매일》(문학과지성사, 2008) : 책의 첫머리 ‘시인의 말’에서 이 시집을 최승자에게 헌정했다. 이전의 시들에서 아름답다고 말해지던 것, 시는 동일성의 미학이고 통일성을 지니고 있어야한다는 믿음, 미래에 대한 展望, 화려한 속임수같은 것들을 부정하면서 진은영의 시는 출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