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병동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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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9-09 20:5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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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병실에 있던 한 아주머니는 딸이 가망 없음을 알고 퇴원하려고 짐을 챙기자 그 딸은 삶의 애착 때문에 하염없이 운다. 천장에서 무시로 물이 새어 뚝뚝 떨어지고 어둠침침한 골마루에 삐걱삐걱 소리 나는 시커먼 마룻바닥으로 되어 있다아
오룡댁 노파의 간호를 위해 그의 딸인 강남옥 처녀는 노파의 침대에서 숙식을 같이 한다.
김종우는 인간을 위해 자신의 의술을 베풀 줄 아는 사회 공헌형 인물로서 자신의 직업에 충실하고 누군가가 자신을 필요로 할 때, 서슴없이 도움을 베풀려는 의식, 즉 인간에 대한 존엄 의식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다가 강남옥도 장질부사에 걸리는데 그녀에겐 입원비도 치료비도 없다. 이들이 떠나는 애처로운 모습에서 삶의 회의를 느꼈음인지 강남옥은 한동안 멍하니 서서 바라보고 있었다. 제3병동에 등장하는 인물을 통해 그 당시 현실을 보여준 리포트입니다. 그래서 김종우는 아무 대가도 바라지…(省略)
설명
순서
제3병동을 읽고 쓴 리포트입니다. 제3병동에 등장하는 인물을 통해 그 당시 현실을 보여준 리포트입니다. 마침내 오룡댁은 죽고 병원측에서는 입원비를 다 내지 않았다 하여 노파의 시신을 사흘 동안이나 시체 안치소에 방치해 놓는다. 의사 김종우는 딱한 처지에 있는 강남옥을 진찰해 주고 약도 지어 주고, 입원 수속할 형편이 못 되는 걸 알면서도 병원규칙을 어기면서까지 강남옥의 매트리스도 구해다 준다. 그녀가 병원으로부터 받은 것은 밀린 치료비 청구서뿐이었다.
레포트/감상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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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녀의 아버지 강 노인이 이 소식을 듣고 찾아오지만, 모든 걸 체념한 듯 돌 같이 굳은 표정만 지을 뿐이었다. 강남옥은 누구의 동정도 받기 싫은 심정에서 김종우 의사나 간호원들의 친절도 거북해 하며 결국 자신울 3등 人生이라고 자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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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작가에 대하여
1. 김정한(1908∼ )
2. 연대기적 활동
Ⅱ. 작품에 대하여
Ⅲ. 줄거리
Ⅳ.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은 중증 폐결핵에다 장질부사로 입원한 노파 오룡댁과 그의 딸 강남옥이라는 처녀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돈을 소유하지 못해 소외 계층이 된 이들이 입원한 제3 병동은 ‘3등 인간’들이 있는 곳으로, 건물부터 1,2동(棟)과는 매우 다르다. 그래도 시체실의 인부들이 산 사람은 먹고 살아야 된다고 죽을 갖다 줄 때는 3등 인간도 외롭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오룡댁의 병세는 날로 악화되고 간신히 얻은 매트리스 한 장마저 병원측에 발각되어 빼앗긴다.